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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인HR "매출 창사이래 첫 1000억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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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인HR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290억원, 영업이익 391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창사 이래 첫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33.6%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전년보다 62.3% 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사람인의 2017~2021년 연평균 영업이익 상승률(CAGR)은 26%다.

사람인HR 관계자는 "압도적인 데이터와 IT 역량을 기반으로 한 사용자 중심 서비스로 고객의 높은 만족을 끌어낸 것이 성장 요인"이라고 밝혔다. 핵심사업인 매칭플랫폼 부문이 전년 대비 매출이 53.2% 증가하며 성장을 이끌었다. 커리어테크 플랫폼 '사람인' 외에 지난해 3월 론칭한 '점핏'도 개인 회원 가입자 수는 239%, 상시 등록 이력서는 874%, 입사지원수는 774%가 늘며 성장 중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점핏은 사람인이 만든 개발자 채용 플랫폼이다.

채용 대행을 주력으로 하는 채용컨설팅 부문도 12만7000건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체 개발한 AI 솔루션 '스펙트럼'과 전문 검수 조직이 문제 검수부터 전형 별 결과 산출까지 철저하게 관리해 정확한 평가는 물론 채용 공정성까지 확보하게 돼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용환 사람인HR 대표는 "올해는 수시채용 확대 트렌드 변화에 맞춰 채용 성과 기반으로 비용을 부담하는 채용 서비스를 확대하고, 긱이코노미 시장에 맞는 서비스 제공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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