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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스타' 머리 "우크라이나 어린이 위해 남은 대회 상금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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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스타' 머리 "우크라이나 어린이 위해 남은 대회 상금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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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테니스 스타 앤디 머리(35)가 상금을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을 위해 기부한다.

영국 BBC는 9일(한국시간) "머리가 올해 남은 대회에서 획득한 상금을 러시아 침공으로 피해를 본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을 위해 기부할 것을 약속했다"고 전했다.

머리는 전쟁 피해 아동들을 돕는 유엔기구 유니세프 영국위원회 친선대사로 활동 중이다. 그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750만명이 넘는 아이들이 위험에 처해 있다"며 "우크라이나 아이들은 평화가 필요하다"고 기부 배경을 전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아이들 교육이 지속되는 게 중요하다"며 "유니세프와 함께 아이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파괴된 학교를 재건하고 장비 및 가구를 교체하는 데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머리는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 라파엘 나달(스페인), 로저 페더러(스위스) 등과 함께 남자 테니스 '빅4'로 불린 선수다. 메이저대회에서 세 차례 우승했다.

머리 외에도 테니스계에서 우크라이나를 향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프로테니스협회(ATP)와 세계여자테니스협회(WTA), 국제테니스연맹(ITF) 등 테니스 단체들은 우크라이나 테니스연맹을 지원하고 인도주의적 활동을 돕기 위해 70만달러(약 8억6400만원)를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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