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이 4일 경기도 의왕시 포일동에서 ‘힐스테이트 인덕원’ 사이버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 최대 10년간 거주할 수 있는 장기 일반민간임대 아파트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28층, 3개동, 349가구(전용면적 50~74㎡)로 구성된다. 저층에는 판매시설로 이뤄진다. 전용면적 규모는 50㎡ 75가구, 64㎡A 74가구, 64㎡B 150가구, 74㎡ 50가구다. 2~3인가구와 신혼부부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된다. 오는 7~8일 청약을 받고 11일 당첨자 발표일에 이어 22~25일계약을 진행한다. 입주는 2025년 8월 예정이다.
장기 일반민간임대주택으로 공급돼 주택수에 포함되지 않는다. 취득세, 재산세 등 주택 소유에 따른 세금도 없다.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통장과 무관하게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단지는 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이 약 1㎞ 떨어져 있다. 인근에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용인서울고속도로를 통해 판교, 수원 등으로 오가기 편하다.
인근에는 하나로마트, LF아울렛 등 쇼핑시설이 있다. 롯데시네마 은행 병원 등이 몰려 있는 된 인덕원역 상권도 가깝다. 포일초, 백운중 등도 인근에 있다. 주변에 학의천, 백운호수, 모락산, 포일공원 등도 있다. IT(정보기술) 기업을 비롯한 다양한 기업체가 입주해 있는 안양벤처밸리도 불과 1㎞ 거리에 있다. 인덕원역이 최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 추가 정차역으로 정해졌다. 월곶~판교선(추진계획)이 2025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 추진 중이다. 인덕원~동탄 복선전철(추진계획)도 2027년께 들어설 예정이다. 가구 내에는 김치냉장고, 에어컨, 인덕션 등 각종 옵션 품목도 기본으로 제공된다.
커뮤니티 시설로 피트니스센터, 작은도서관, 어린이집 등이 마련된다. 지하층에는 부피가 큰 물건들을 별도로 보관할 수 있도록 입주자를 위한 창고가 제공된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