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메타버스 등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관광·여행 시장의 디지털 전환(DX) 동향을 총정리한 한경무크 《대한민국 관광 DX-트래블 이노베이션》(사진)이 출간됐다. 한국경제신문사가 선보인 열네 번째 무크로, 최신 디지털 관광 트렌드를 발빠르게 담아냈다.
이 책은 관광·여행업계의 생존 키워드가 된 디지털 전환 동향을 빠짐없이 정리했다. 유엔 세계관광기구(UNWTO), 싱가포르, 호주, 스위스 등 국가별 디지털 관광 활성화 전략과 빅데이터 플랫폼 개설 등은 물론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 등으로 디지털 관광산업 생태계 구축에 나선 한국관광공사의 디지털 혁신 전략도 집중 분석했다.
책은 디지털 전환 트렌드와 인사이트, 트래블테크 등 크게 3개 섹션으로 구성돼 있다. 첫 번째 섹션 ‘DX 트렌드’는 디지털 전환의 방향 설정과 전략 수립에 참고할 수 있도록 정책과 AI·빅데이터, 플랫폼, 메타버스, 클라우드, 마케팅 등 분야별로 전문가의 분석과 조언을 실었다. 메타와 SAP, 어도비, LG CNS, SK텔레콤, 신한카드, 티맵 등 국내외 정보기술(IT) 기업과 KAIST, 한양대, 경희대, 가천대, 산업연구원,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등 학계·연구기관 전문가들이 필진으로 참여했다.
‘인사이트’ 섹션은 플랫폼과 AI·빅데이터, 콘텐츠, 서비스,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등 분야별 디지털화 동향과 사례를 담았다. 특히 디지털 관광 시장의 주역으로 떠오른 온라인 여행 플랫폼을 집중 조명했다. 소프트뱅크 비전펀드로부터 2조원의 투자를 유치한 야놀자를 비롯해 마이리얼트립, 프립, 트리플, 트립닷컴, 에어비앤비, 카약 등 국내외 OTA(온라인 트래블 에이전시) 10곳의 디지털 전략을 심층 분석했다. 종합여행사에서 트래블테크 기업으로 변신을 선언한 여행업계 1위 하나투어의 디지털화 전략도 짚었다.
다양한 디지털 관광 콘텐츠 개발 및 마케팅 성공 사례도 만나볼 수 있다. 제페토, 로블록스 등 메타버스 플랫폼, VR·AR을 이용한 가상여행, 관광에 게임 요소를 더한 게이미피케이션, 프로젝션 매핑, 디지털 백신여권, 버추얼 휴먼, 여행 예보, AI 큐레이션 서비스 등을 사례별로 정리했다.
‘트래블테크’ 섹션에는 기술력과 차별화된 상품·서비스로 디지털 관광 시장의 다크호스로 주목받고 있는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10곳을 엄선해 소개했다.
한경은 지난해 1월 《CES 2021》을 시작으로 《ESG, K-기업 서바이벌 플랜》 《메타버스 2022》 《중대재해처벌법》 《CES 2022》 《부동산 절세법》 등 다양한 주제의 무크를 발간해 주목받고 있다. 한경무크는 교보문고와 영풍문고 등 전국 주요 서점과 예스24, 인터파크 등 온라인 서점, 네이버 쇼핑 등에서 살 수 있다. 인터넷 포털에서 ‘한경무크’를 검색하면 지금까지 발간한 14종의 무크 시리즈를 한 번에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다.
이선우 기자 seonwoo.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