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경남기업이 이달 경기 용인 동부권에 1000가구가 넘는 아파트를 공급한다. 단지 인근에 용인 반도체클러스터를 비롯해 용인국제물류4.0유통단지 등이 있어 직주근접형 단지로 평가받는다.
SM경남기업은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남곡리 147의10 일대에 '경남아너스빌 디센트'를 분양한다고 2일 밝혔다.
단지는 3개 블록에 지하 2층~지상 20층 18개동 1164가구로 이뤄진다. 모든 평형이 전용 84㎡에 판상(-자)형으로 구성된다. 지상에는 자동차 없는 공원형 단지로 조성된다. 거실 폭을 넓게 설계해 개방감을 높인다. 채광과 환기에 좋은 맞통풍 구조도 도입한다.
처인구 양지면은 조정대상에서 제외된 비규제 지역이다. 6개월 이후 전매가 가능하다. 주변에 개발 호재가 많다. SK하이닉스가 처인구 원삼면 일원 대지 415만여㎡에 사업비 122조원을 투입하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반도체 생산시설인 팹 4기를 비롯해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협력업체 50여개사 등으로 구성된다.고림동 일원에 물류시설 및 지원·복합시설 등으로 구성되는 ‘용인국제물류 4.0유통단지’ 조성사업도 2024년 완공 예정이다.
단지 인근 중부대로와 42번 국도를 통해 지역내 이동이 편리하다. 양지IC가 가까워 영동고속도로 진출입이 쉽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포곡IC 및 제2경부고속도로 원삼IC 등이 예정돼 서울 접근성이 좋아질 전망이다. 아울러 서울~세종간고속도로 (2024년 개통), 양평~이천간고속도로(2026년 개통) 등도 예정돼 있다. 인근에 양지·지산스키장과 아시아나CC 은화삼CC 등이 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