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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 '간판스타' 김상곤 변호사, 법무법인 광장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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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02월 25일 16:47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국내 인수합병(M&A)업계의 스타 플레이어인 김상곤 변호사가 법무법인 광장을 이끌게 됐다.

25일 광장은 이날 전체 구성원 회의를 열고 김상곤 변호사(사진·53)를 경영총괄대표 변호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경영총괄대표는 광장의 경영을 총괄하는 단독 대표직으로, 기존 안용석 대표 변호사의 퇴임에 따라 내달 1일부터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김 신임 대표는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 제33회 사법시험(연수원 23기)에 합격해 변호사 생활을 시작했다. 1994년 광장에 입사한 이래 M&A 및 지배구조 분야에서 경력을 쌓았다. 특히 1997년 IMF 외환위기 이후 쏟아진 국내 대표 기업들의 분할·합병 등 지배구조 재편, 대형 인수·합병(M&A) 등이 그의 손을 거쳤다. LG, SK, CJ 그룹 등의 지주회사 전환, KT&G-칼아이칸 분쟁, 삼성그룹과 한화그룹간 ‘빅딜’ 등이 주요 업무 사례다.

한 M&A 전문 변호사는 "고객들의 상황에 맞춰 새로운 구조를 만들어내고 거래를 성사시키는 능력으론 독보적인 변호사"라고 설명했다.

30여년 가까이 광장의 성장을 이끌어온 김 신임 대표는 2018년부터 광장 운영위원회 위원, 2021년부터는 대표 변호사를 맡았다. 지난해 전년(3202억원) 대비 14.2% 증가한 3658억원의 매출을 올려 김앤장에 이어 국내 로펌 매출 순위 2위에 오르는 등 광장의 성장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경영총괄대표 변호사 선임 과정에서도 구성원 내부로부터 높은 지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신임 대표는 "과분한 중책을 맡아 고심이 매우 크나 정도를 걸으며 실력으로 승부하는 광장의 전통이 계속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장은 780여명의 국내외 변호사와 회계사, 변리사 등 전문가가 소속된 국내 최대의 법무법인이다. 기업자문, 금융, 분쟁해결, 지식재산권, 조세, 공정거래, 노동 및 형사 등 8개 그룹과 80여개의 전문팀이 법률자문을 제공한다. 올해 2월에는 IT기업이 밀집된 판교 지역에 판교사무소를 개소하는 등 업무 영역을 넓히고 있다.

차준호 기자 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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