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애니멀고'가 퓨처플레이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23일 밝혔다.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
애니멀고는 반려동물을 위한 호텔, 유치원, 카페 등 각종 서비스를 한 곳에서 찾아볼 수 있는 종합 온·오프라인 연계(O2O) 플랫폼 ‘애니멀고’ 앱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 삼성, 도봉, 논현 그리고 제주를 포함해 총 4곳의 오프라인 스토어도 운영한다.
사용자들은 딥러닝 기술이 적용된 애니멀고 플랫폼을 통해 반려동물의 혈통, 배변, 나이, 감정 등을 분석한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 애니멀고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반려동물에게 맞는 최적의 용품과 사료 등을 추천해 준다.
애니멀고는 펫테크 사물인터넷(IoT) 상품 및 플랫폼 서비스를 통해 반려동물 데이터를 확보한 뒤 오프라인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또, 반려인이 부재중인 상황에서도 반려동물의 안전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메타버스형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에도 나선다.
양두환 애니멀고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오프라인 매장과 반려동물 플랫폼을 확대해 국내반려인 고객을 확보할 것”이라며 “향후 아시아 국가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다은 기자 max@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