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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타워' 매각 시동…매각주관사에 애비슨영·J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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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02월 22일 09:37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서울 종로타워가 매각 자문사를 선정하고 본격적으로 매각 절차를 시작했다. 올해 상반기 중 입찰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2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종로타워를 보유한 KB자산운용이 애비슨영(Avison Young)코리아-존스랑라살(JLL) 코리아 컨소시엄을 매각 자문사로 선정했다.

1999년 준공된 종로타워는 지하 6층~지상 33층이다. 연면적 6만652㎡ 규모다. 삼성생명과 영보실업이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가 2015년 이지스자산운용-알파인베스트먼트에 매각했다. 이후 2019년 KB자산운용이 펀드를 통해 4637억원에 인수했다.

도심권역(CBD) 오피스 중 상징적인 의미가 높은 랜드마크 빌딩인만큼 CBD 역대 최고 매각가를 다시 쓸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존 CBD 오피스 중에선 SK서린빌딩이 기록한 3.3㎡당 3955만원이 역대 최고가였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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