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해외주식 투자자도 더 높은 레버리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종목별 증거금 제도를 도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종목별로 20~50%의 증거금률이 10%포인트 단위로 적용된다. 예를 들어 증거금률이 20%인 종목을 100만원 어치를 20만원의 증거금만 내고 미수거래 방식으로 매수할 수 있다.
종목별 증거금 제도를 이용해 매매할 수 있는 종목은 약 1500개다. 증거금률은 재무건전성에 따라 차별적으로 부여된다.
해외주식 종목별 증거금 서비스는 투자자의 자산 효율 효율화에 초점을 맞춰 기획됐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장지현 미래에셋증권 디지털Biz본부 본부장은 “이번 종목별증거금제 도입으로 인해 이제는 투자자의 재량으로 언제든지 원하는 종목에 선택과 집중을 할 수 있게 됐다”라며 “보유자산 또한 유연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되어 투자자들에게 더 많은 기회가 제공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