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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 군백기 끝…미복귀 조기 전역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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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보검이 오늘부로 군복을 벗고 사회에 복귀한다.

21일 박보검 소속사 블러썸 엔터테인먼트 측은 한경닷컴에 "박보검이 현재 휴가 중인 것이 맞다"며 "휴가를 소진 후 오는 4월 30일 미복귀 전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군 소식통에 따르면 박보검은 남은 개인 휴가 및 전역 전 휴가 등을 소진하겠다고 신청, 이날부로 사실상 조기 전역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전군은 전역 전 개인 휴가 사용 시 부대 복귀 없이 전역하도록 하고 있다.

박보검은 당초 4월 30일 전역 예정이었으나 이에 따라 약 두 달 정도 전역일이 당겨졌다.

박보검 측은 코로나 19 확산 상황 등을 고려, 외부에 알리지 않고 조용한 제대를 하길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관계자는 "박보검은 휴가 기간 중 휴식을 취할 예정"이라며 "차기작은 천천히 고민할 것으로 보인다"고 귀띔했다.


2020년 8월 31일 입대한 박보검은 경남 진해 해군교육사령부 예하 해군기초교육단에서 6주간 기초 훈련을 마친 후 해군 의장대 문화홍보단으로 군 복무를 했다.

그는 지난해 3월 '제6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과 11월 해군 창설 76주년 호국음악회 사회자로 나서기도 했다. 지난해 12월 시행된 국가 기술 자격검정인 '이용기능사'(이발사) 실기시험에 합격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지난 10일에는 경남 창원 해군교육사령부에서 680기 훈련병들을 대상으로 '모범 리더 병사 군 복무 성공사례 교육'을 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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