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아이텍이 지난해 매출 503억원과 영업이익 132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각각 전년 대비 25%와 103% 증가했다. 순이익은 83% 늘었다.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다. 엠아이텍은 시너지파트너스그룹의 계열사다.
실적을 이끈 건 회사의 전 사업 부문이 고르게 성장하면서다. 엠아이텍은 비혈관 스텐트 제품의 수출 국가를 확대했고, 주요 시장인 일본 미국 유럽 중국에서 신제품도 출시했다. 특히 일본에서 제품 판매 단가를 높여,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후지필름 내시경의 국내 유통사업 및 체외충격파 쇄석기 신제품 등도 안정적인 매출 증가에 영향을 줬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비대면 영업 마케팅 강화 및 글로벌 유통망 확대를 통해 지난해 유럽 허가를 획득한 신제품을 중심으로 주요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높일 것”이라며 “고객 요구에 맞는 신제품을 지속 출시하기 위해 연구개발 및 인허가 작업 등에도 투자를 확대해 글로벌 시장에서 외형을 성장시키고 수익성을 높이겠다”고 했다.
엠아이텍은 주당 80원의 현금배당 지급도 결정했다. 이를 통해 주주환원정책과 책임경영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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