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창업·투자 이야기 풍성
주니어 생글생글 창간호는 특별히 24면을 발행했다. 커버스토리를 1면부터 5면까지 다루고, 앞으로 격주로 실릴 콘텐츠도 한꺼번에 선보였다. 창간특대호 커버스토리에선 메타버스를 다뤘다. 인포그래픽을 통해 국내외 주요 메타버스 플랫폼의 현황을 요약해 전달하고, 메타버스의 개념과 발전 방향을 알기 쉽게 설명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 메타(페이스북), 구글, 애플 등 글로벌 기업들의 동향과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상인간에 대해서도 살폈다. 앞서 지난 7일 발간한 창간준비호에선 ‘미래 부자 프로젝트’를 커버스토리로 다루면서 금융과 투자에 대한 기본 개념 등을 소개했다. 커버스토리는 산업과 금융 분야를 아우르는 다양한 주제를 깊이 있게 파고들 계획이다.‘내 꿈은 기업가’에선 세계 최대 가구 기업 이케아의 잉바르 캄프라드 창업자의 생애를 다뤘다. 지난 창간준비호에선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혁명을 이끈 넷플릭스의 리드 헤이스팅스 창업자를 소개했다. 앞으로 국내외 기업인과 유명 투자가들의 창업과 경영 스토리를 연재한다.
‘경제 속 수학’과 ‘주니어 생생 영어’는 창간호에서 처음 선보이는 코너다. ‘경제 속 수학’에선 서울 양정중학교 김나영 선생님이 생활 속 경제 현상을 통해 수학 개념을 재미있게 설명한다. 주니어 생생 영어는 ‘스파이더맨’ 등 인기 영화와 드라마, 인터뷰, 소설 등에 나오는 영어 표현을 중심으로 살아있는 영어 공부를 할 수 있는 코너다.
초중생이 읽을 만한 책을 소개하는 ‘박석희 선생님의 북카페’, 고전 동화를 현대적인 시각에서 다시 해석해 보는 ‘동화 다시 읽기’, 전 초등학교 교사 이은경 선생님의 ‘글쓰기 교실’ 등 독`서·논술 콘텐츠도 풍부하게 담았다. 이 밖에 코딩, 과학, 문화·예술 분야의 다양한 읽을거리를 싣는다.
구독 문의 밀물 … ‘주니어 생글 기자단’ 화제
주니어 생글생글은 정식 창간 전부터 초중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로부터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 7일 창간준비호가 발행된 뒤 인터넷과 전화를 통해 구독 문의가 밀려들어왔다. “한국경제신문 본사에 가면 주니어 생글생글 창간준비호를 구할 수 있느냐”며 찾아오겠다는 독자도 있었다.초중생이 직접 참여하는 ‘주니어 생글생글 기자단’도 선발 운영한다. 주니어 생글 기자단은 최고경영자(CEO)를 포함한 기업 경영진과 각 분야의 전문가 등 다양한 사람을 직접 만나 인터뷰하고, 이슈가 되는 현장을 취재해 독자들에게 생생한 소식을 알린다.
정식 기자단 출범에 앞서 구성된 예비 기자단은 지난달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를 방문, 손병두 이사장에게서 증권시장에 대한 설명을 들었고, 11일엔 윤혜영 쿠팡 e커머스·리테일 부문 부사장을 만나 온라인 유통과 배송 시스템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주니어 생글생글 홈페이지(jrsgsg.hankyung.com)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일정한 과정을 거쳐 주니어 생글 기자로 선발된다. 초등학생과 중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주니어 생글생글 구독료는 월 8000원(6개월·12개월 결제)이다. 오는 28일까지 정기구독을 신청하면 1~2개월간 무료 구독 혜택이 주어진다. 한경과 주니어 생글생글을 함께 구독하면 대폭 할인된 가격에 받아 볼 수 있다.
유승호 한국경제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