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17일 중견 건설사 아이에스동서에 대해 목표주가 7만2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세라 신영증권 연구원은 "아이에스동서는 주택 자체사업에서의 조기 성과와 더불어 폐배터리 벨류체인 구축 등 환경사업에서의 새로운 진전으로 성장동력을 착실히 갖춰나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아이에스동서의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34.1%, 49.1% 증가한 1조6094억원, 3117억원이다. 건설부문 영업이익률은 22.3%이다.
올해는 자체사업장 매출 인식에 신규 착공까지 더해지면서 성장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자체 매출만 약 1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중 건설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35% 증가한 1조5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체사업 매출 증가로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다. 건설부문에서만 영업이익 3170억원가량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 연구원은 "환경사업 투자 시너지와 자동차 폐배터리 시장 선점 등 아이에스동서의 신성장동력도 주목된다"고 했다. 이어 "올해 1분기부터 연결회사인 환경에너지솔루션(옛 코오롱환경에너지)이 매출에 인식되면서 아이에스동서의 환경부문 매출은 약 34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8.1%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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