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마젠은 2021년에 2492만달러(약 28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달러 기준으로 전년 대비 54.7% 증가한 사상 최대 매출이다.
영업손실은 78억원으로 2020년 103억원 대비 소폭 개선됐다. 순손실은 71억원으로 전년 216억원에 비해 크게 줄었다.
미국에서 정밀의료 및 건강관리(헬스케어)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늘면서, 이들을 대상으로 한 유전체 분석(시퀀싱)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코로나19 진단 서비스 매출도 기여했다.
라이언 김 소마젠 대표는 “기존 핵심사업인 시퀀싱에서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이어갔다”며 “올해는 단백질체(프로테오믹스) 분석 서비스 및 여성 진단용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상품 등 신규 서비스를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년 내에 흑자전환하고, 연매출 1000억원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김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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