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2월 15일 12:53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정부가 한국을 금융중심지로 육성하는 외교활동을 위해 진승호(사진) 한국투자공사(KIC) 사장을 금융협력대사로 임명한다고 15일 발표했다.
정부는 이날 국무회의에서 진승호 금융협력대사 임명안을 의결했다. 금융협력대사는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각 분야에서 전문성과 인지도를 겸비한 인사에게 대사의 대외직명을 부여해 외교 활동에 활용하는 대외직명대사이며 임기는 1년이다.
진 대사는 금융위원회가 수립한 '제5차 금융중심지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금융시장 관심도를 높이고 외국계 금융회사의 국내 유치를 위한 홍보활동을 수행한다.
정부는 "진 대사는 기획재정부 대외경제국장, 국제금융협력국장 등을 역임한 데 이어 한국투자공사 사장으로 재임 중인 국제금융 전문가"라며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금융중심지 정책홍보·조언 역할과 외국계 금융회사의 국내 유치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