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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두나무와 탄소 중립 및 환경·사회·투명경영 협력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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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암 산림청장(왼쪽)과 송치형 두나무 회장이 지난 14일 서울 강남구에서 탄소중립 활동 및 ESG 경영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산림청 제공

산림청은 두나무(회장 송치형)와 ‘탄소 중립 활동과 ESG 경영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두나무는 블록체인과 핀테크를 기반으로 하는 전문 기업이다.

산림청과 두나무는 앞으로 △기후변화로 인한 훼손 지역 산림복원 및 산림 탄소 상쇄사업 △국내외 산림사업의 공동 검토 및 민관 협력 △산림효과 지표 발굴 및 디지털 기술 연계방안 △산림 상호발전과 우호증진에 필요한 사항 △탄소 중립행사 및 주요 국제행사 개최 등에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양 측은 협약 이행의 첫걸음으로 다음 달 산림청의 온라인 묘목 교환 쿠폰인 그루콘과 두나무의 메타버스 플랫폼인 세컨블록을 접목하는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

가상에서 나무를 심고 실제 기후변화로 발생한 산불피해 지역을 복구하는 내 나무 갖기 캠페인을 공동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송치형 두나무 회장은 “탄소 중립은 이에스지 경영뿐만 아니라 우리 삶에 밀접하게 연관된 중요한 현안”이라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두나무의 기술과 자원을 적극 활용해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협약을 통해 산림 분야 탄소 중립 모델과 ESG 경영을 추구하는 기업의 연계성을 지속해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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