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은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별도기준)이 1965억원으로 사상 최대실적을 달성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이는 2020년 당기순이익 1602억원 대비 22.7% 늘어난 실적이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2620억원으로 전년(2118억원)보다 23.7% 증가해 수익성도 개선했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지역 밀착 경영, 포용금융 실천, 고객중심의 현장경영 등을 통해 고객기반을 강화화는 동시에 질적 성장을 이룬 결과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광주은행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기준금리 인상, 금융소비자보호법 전면 시행, 가계부채 총량 제한 등의 경영환경에서도 지방은행 브랜드파워 4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지역 재투자 평가결과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고 광주시금고 및 5개 자치구금고 전담은행을 맡는 등 잇단 경영 성과도 거뒀다.
광주은행은 고정이하여신비율 0.33%, 연체비율 0.31%를 유지하고 있다.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 16.48%, 보통주자본비율 15.28%로 자본적정성도 양호한 수준이다.
올해 ‘스타트 퍼스트 무브 패스트 2022’를 슬로건으로 내건 광주은행은 중소기업대출 확대, 중서민 중심의 포용금융 실천, 디지털 경쟁력 강화 및 미래성장동력 확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체제 확림, 선제걱 건전성 관리 등 6대 과제를 목표로 삼았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사진)은 “광주·전남 대표은행의 사명감을 가지고 고객 가치와 사회적 책임을 기본으로 상생경영을 이어가겠다"며 "지역밀착 경영을 강화하고 당기순이익의 10% 이상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등 100년 은행의 성장 발판 마련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광주=임동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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