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마젠은 인체 안에서 변화하는 단백질체(프로테오믹스)의 포괄적인 분석이 가능한 서비스를 공식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외부 스트레스 요인, 치료 및 질병 상태 진행에 의해 유발되는 특정 단백질들의 발현 수준 변화를 확인할 수 있는 오믹스 접근 방식의 분석 기법이다. 이를 통해 암, 신경, 심장동화, 피부질환 등 다양한 임상연구 분야에서 단백질 생체표지자(바이오마커)를 발굴하는데 활용된다는 설명이다.
소마젠은 지난해 11월 스웨덴 소재 오링크 프로테오믹스와 멀티오믹스 임상 연구 시장 진출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서비스 출시를 위해 메릴랜드주 본사에 프로테오믹스 분석 플랫폼을 구축했다.
이와 함께 이날 세계적 암 연구기관인 헌츠먼암연구소와도 프로테오믹스 서비스 공급 계약을 맺었다. 이를 통해 헌츠먼암연구소의 일부 암 환자 샘플에 대해 프로테오믹스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라이언 김 소마젠 대표는 “소마젠은 지난해 하반기에 단일세포 염기서열 분석(Single Cell Sequencing) 사업을 추가했고, 이번 프로테오믹스 분석 영역까지 사업을 확대했다”며 “향후에는 액체생검 분석 서비스를 사업 영역에 추가해 멀티오믹스 플랫폼을 완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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