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가 입은 가상 옷을 롯데홈쇼핑 앱에서 살 수 있다?’
롯데홈쇼핑은 가상 의류 브랜드 ‘LOV-F’를 출시하고 디지털 콘텐츠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6개월간의 준비 과정을 거쳐 스튜디오 K의 홍혜진 디자이너와 협업한 한정판 가상 의류를 선보인다. 나뭇잎을 모티브로 한 투피스 코트와 롱코트 등 2가지 상품이다.
출시 기념으로 인플루언서와 협업 마케팅을 진행했다. 지난해 2월부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롯데홈쇼핑 가상모델 루시를 비롯해 패션 인플루언서이자 롯데홈쇼핑 쇼호스트인 이현하가 가상 의류를 착장하고 상품을 소개한다.
롯데홈쇼핑은 4월 중 대체불가능토큰(NFT) 마켓플레이스에서 NFT 패션을 판매할 예정이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향후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NFT 콘텐츠 사업을 확대해 미디어 커머스 회사로 도약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롯데홈쇼핑은 NFT 관련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달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을 위해 인공지능(AI), NFT 등 각 분야에서 혁신기술을 보유한 13개 기업 및 전문가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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