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호 JW중외제약 명예회장(제약·바이오 부문), 현수환 동원약품 회장(의약품유통 부문), 정병표 전 대한약사회 총회의장(약사 부문)이 제3회 대한민국 약업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한약사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의약품유통협회 등 대한민국 약업대상 3개 주관단체는 부문별 수상자를 9일 공개했다.
이 명예회장은 1969년 국내 최초 합성 항생제 ‘리지노마이신’을 개발하고, 자체 개발한 3체임버 종합영양수액 ‘위너프’ 완제품을 아시아 제약사로는 최초로 유럽 시장에 수출하는 등 제약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현 회장은 연간 2만여 종의 의약품을 전국 1만여 개 병·의원, 약국과 보건소 등에 원활히 공급하고 국내 의약품 유통업 체계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정 전 총회의장은 서울시약사회 회장 등을 지내며 약업계 발전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수상자는 트로피와 순금 메달을 받는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