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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사, '타투' 활동 종료…'무대 위 작은 거인' 수식어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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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알렉사(AleXa)가 싱글 '타투(TATTOO)'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알렉사는 지난 달 7일 KBS2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MBC '쇼!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 등 다양한 음악 방송에서 '타투' 무대를 꾸몄다.

그는 안정적인 라이브 실력은 물론 다채로운 표정 연기와 제스처로 풍성함을 더하는가 하면, 자신의 자아를 나타내는 댄서와 함께한 퍼포먼스로 몰입감을 높이기도 했다.

'타투'는 지워지지 않는 이별의 그리움과 마음속의 상처를 알렉사의 맑은 음색으로 풀어낸 곡이다. 여기에 감각적인 비트와 '스퀘어 춤', '무한대 춤'과 같은 포인트 댄스로 K팝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이 곡은 지난 6일 아이튠즈 10개국 차트 최상위권에 진입하며 남아프리카 공화국과 아랍에미리트 1위를 비롯해 미국, 독일, 캐나다 등 7개 지역의 아이튠즈 K팝 차트에서 톱 5에 이름을 올리며 알렉사에게 '글로벌 슈퍼루키'라는 수식어를 안겼다.

이 밖에도 알렉사는 MBC 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 출연해 엉뚱한 매력과 귀여운 한국어 실력을 뽐냈고, K팝 아티스트 대표로 MIT(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의 '글로벌 무대에서의 K팝' 특강에 초빙돼 가수로서 경험과 전문 지식을 나누기도 했다.

2019년 디지털 싱글 '밤(bomb)'으로 데뷔한 알렉사는 '멀티 유니버스 속 A.I'라는 독특한 콘셉트를 선보였다. 이후 K팝 아티스트 최초로 메타버스 팬미팅을 진행했을 뿐만 아니라 국내외 각종 시상식에서 수상하며 대중에 눈도장을 찍었다.

알렉사의 소속사 지비레이블 김준홍 대표는 "알렉사는 이번 타투 활동을 통해 '글로벌 루키'에서 '작은 거인'이라는 수식어를 얻은 만큼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며 "앞으로 누구도 하지 못한 새로운 행보에 대해 많은 관심과 응원 바란다"고 밝혔다.

알렉사는 온·오프라인 콘텐츠를 통해 글로벌 K팝 팬들과 소통하며 향후에도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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