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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팩 상장' 파이버프로 "상장 후 방산 넘어 우주·항공·자율주행까지 진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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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02월 08일 16:02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광계측·광센싱 솔루션 전문기업 파이버프로가 다음달 25일 한국9호스팩과 합병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파이버프로는 8일 서울 여의도에서 온라인 기업설명회를 개최해 코스닥 시장 합병상장에 따른 향후 전략과 비전을 밝혔다. 고연완 파이버프로 대표이사는 “이번 상장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의 밑바탕이 되는 기술 제공 회사로 거듭나겠다"며 ”세상에 없는 독창적인 회사로 파이버프로의 주주임이 자랑스러운 회사를 만들겠다”고 상장 포부를 밝혔다.

합병 후 발행 주식수는 파이버프로 2725만4225주, 한국9호스팩 481만주로 총 3206만4225주다. 합병 비율은 1대 32.0460로 3월 8일 합병기일을 거쳐 같은 달 25일 코스닥 시장 입성 예정이다. 상장 주관은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파이버프로는 1995년 카이스트(KAIST) 광섬유광학실험실에서 시작했다. 측정과 계측이 필요한 모든 산업영역에 적용 가능한 광섬유 센서 제조 기업이다. 국내 최초로 분포형 온도 센싱 시스템을 상용화했고, 2020년 국내 최초 개정 소방시설법을 충족하는 광섬유 온도 감지 시스템을 출시해 소방인증을 획득했다. 온도 센서는 소방 시장 외에도 누출탐지, 해양감시, 원격 온도 통제 등 수많은 분야에 응용 확장이 가능하다.

파이버프로는 무인화 및 자동화의 필수 하드웨어인 하이엔드급 광섬유 관성센서를 제조한다. KT,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한화, LIG넥스원 등 국내 유수의 고객사를 확보했고 Google, Baker Hughes, Rogen group, SCHOTT 등 해외 기업에도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현재 방산시장 위주로 공급 중이나 우주 항공 분야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아 실용급 위성(정지궤도 위성용) 자이로스코프의 개발 공급사로 선정됐다. 또한 해양용 자이로콤파스 시장에도 진출했다. .

파이버프로의 2018년~2020년 3년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28.8%다. 같은 기간 연평균 당기순이익 성장률은 80.1%를 기록했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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