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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 강조한 갤S22 공개 D-1…야간촬영 어느 정도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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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7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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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의 상반기 주력 스마트폰 갤럭시S22 언팩(공개 행사)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카메라 야간촬영, S펜 기능 강화가 어느 정도일지에 관심이 쏠린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0일 오전 0시 '삼성 갤럭시 언팩 2022' 행사를 온라인으로 연다. 갤럭시S22와 플러스, 울트라까지 3종이 공개될 전망.

    갤럭시S22 시리즈의 티저와 광고의 손꼽히는 특징은 '호랑이'다. 올해가 호랑이해(임인년)이기도 하지만 호랑이의 야간 시력이 뛰어난 점을 부각하는 것으로, 삼성전자는 호랑이를 광고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호랑이의 야간 시력을 특별히 강조하는 이유는 갤럭시S22 시리즈의 카메라 성능 때문으로 보인다. 업계는 이번 갤럭시S22 울트라에 '슈퍼 클리어 렌즈'가 탑재될 것으로 예측했다. 슈퍼 클리어 렌즈는 야간 촬영시 뿌옇게 빛이 반사되는 현상을 잡아줄 것으로 기대된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은 "(갤럭시S22) 사용자들은 야간에도 밝고 선명한 사진과 영상을 자신 있게 촬영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갤럭시S22와 갤럭시S22 플러스는 5000만 화소 메인 카메라, 1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1000만 화소 망원 카메라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고 상위 모델인 갤럭시S22 울트라에는 1억800만 화소 메인 카메라, 1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줌 기능이 있는 1000만 화소 망원 카메라가 탑재될 전망이다.

    또 갤럭시S22 시리즈는 갤럭시노트와 갤럭시S시리즈의 최초 '통합 버전'이 될 가능성이 있어 S펜의 성능이나 S펜을 탑재할 슬롯 여부도 주요 관심사로 떠오른다.

    업계는 갤럭시S22 울트라가 갤럭시노트의 정체성을 잇는 제품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갤럭시노트와 유사한 각진 디자인에다 S펜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이를 끼워 보관할 수 있는 슬롯까지 내장될 것으로 점쳐지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로서는 갤럭시S22 시리즈 흥행이 예년보다 한층 중요한 상황. 삼성전자는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를 달리고 있지만, 프리미엄급 스마트폰 시장에선 애플에 뒤진다는 게 업계 평가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스마트폰 시장에서 2억7100만대의 출하량을 기록하며 1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는 중저가 스마트폰인 갤럭시A·M 시리즈의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작인 갤럭시S20과 갤럭시S21 시리즈의 부진을 털어내야 하는 중책도 맡는다. 갤럭시S20과 갤럭시S21 시리즈의 경우 출시 첫 해 판매량이 3000만대를 밑돈 것으로 알려져 기대에 못 미친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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