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부동산의 MBA'라고 불리는 미국 상업용 부동산투자분석사(CCIM) 자격 취득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해외부동산 투자업무 담당자와 부동산 디벨로퍼에게 필수 자격으로 인정받고 있어서다. CCIM은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투자분석 전문가 단체인 CCIM협회(CCIM Institute)에서 부동산 투자분석 전문가에게 수여하는 자격이다.
CCIM한국협회는 다음달 19일에 개강하는 '2022 CCIM 정규 교육과정'에 앞서 오는 24일 오후 7시에 서울 삼성동 섬유센터빌딩 2층 컨퍼런스홀(지하철 2호선 삼성역 4번 출구)에서 CCIM 자격 취득 교육 공개설명회를 개최한다.
교육 수강 대상은 연기금, 부동산펀드 및 리츠 자산운용사, 공제조합, 금융기관, 감정평가법인, 회계법인, 부동산 자산관리회사, 부동산중개법인, 부동산 디벨로퍼, 건설회사, 공공기관 등 부동산 관련 기업 등의 임직원이다.
김용남 CCIM 한국협회장(글로벌PMC 대표)은 “CCIM은 미국 부동산업계 종사자 상위 1%만이 보유하고 있는 최고권위의 상업용 부동산 자격증"이라며 "북미는 물론 유럽, 동남아 등 세계 35개국에서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해외 부동산 분야의 필수 자격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에서도 주요 자산운용사, 개발회사, 건설회사, 금융기관 및 부동산 공기업 등에서 채용 및 승진 시 우대해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2인 이상 단체 수강자와 오는 28일까지 교육 수강료를 결제하는 수강신청자는 약 1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또 미국 CCIM협회와 협약을 체결한 건국대·단국대·한양대·강남대 부동산 대학원 재학생 및 졸업생들은 CCIM 핵심과정 4과목 중 3과목의 강의를 50% 할인된 비용으로 들을 수 있다.
CCIM협회는 미국 시카고에 본회를 둔 글로벌 부동산 투자분석 전문가 단체로 세계 35개국, 60개 협회에 20,000여 명의 정회원을 두고 있다. CCIM한국협회는 2002년에 설립돼 정회원 1304명(2021년)과 예비회원 700여 명을 포함, 2000명의 회원을 보유한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투자 전문가 단체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