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협력사의 사업 제안 플랫폼 ‘KT테크케어’를 전면 개편했다고 6일 밝혔다.
KT테크케어는 KT가 협력사의 사업 아이디어 등 중요 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구축한 플랫폼이다. 현재 2000여 개의 인공지능(AI)·통신 사업 분야 협력사가 플랫폼에 등록돼 있다. AI 서빙 로봇 기업 베어로보틱스, 인터넷TV(IPTV) 단말 서비스 업체 가온미디어, 전자파 적합성 시험 시스템 개발 기업 이엠씨솔루션 등이다.
AI·빅데이터·로봇 등 미래 기술과 유무선 등 통신 기술 분야에서 협력을 희망하는 기업은 별다른 절차 없이 테크케어에 가입할 수 있다. 협력사는 테크케어 홈페이지 내 ‘제안’ 탭을 통해 심사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심사를 통과한 기업은 KT와 구체적으로 사업을 시작할 수 있다.
KT는 사업제안 창구를 KT테크케어 단일 체계로 운영할 계획이다. 기존에는 사내 메일이나 업무 솔루션 등 다양한 창구로 접수돼 관리가 어려웠다. 창구 단일화를 통해 심사 시간을 줄이겠다는 방침이다. ‘책임검토제’도 시행한다. 우수한 제안을 각 사업부서 담당자에게 신속히 전달해 한 달 내로 심사를 마치도록 했다.
이소현 기자 y2eon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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