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던과 현아가 결혼을 암시해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던은 지난 3일 자신의 SNS에 "MARRY ME(나와 결혼해줘)"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현아와 던이 커플 반지를 나눠끼고는 다정하게 손을 포개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같은 영상에 현아는 "당연히 YES지"라고 대답했다. 또 반지가 케이스에 담겨 있는 사진과 함께 "고마워. 고맙고 늘 고마워"라는 글을 남겨 던을 향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던의 프러포즈를 기쁜 마음으로 수락한 현아의 반응에 팬들은 두 사람의 결혼이 임박한 게 아니냐며 축하의 댓글을 남기고 있다.
던과 현아의 결혼설은 최근 들어 꾸준히 제기됐다. 앞서 현아가 친한 스타일리스트의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으면서 6년째 공개 열애 중인 던과 결혼 결실을 맺게 될지 관심이 집중됐다. 이후 던이 다이아몬드 이모티콘과 함께 왼손 약지에 반지를 낀 모습을 공개해 결혼설에 무게가 실렸다.
현아와 던은 2016년부터 연애를 시작해 2018년 이를 인정했다. 열애를 인정하면서 당시 소속사였던 큐브엔터테인먼트와 갈등이 불거져 계약이 해지되기도 했다. 큐브 측이 열애설을 부인했으나 현아가 직접 던과의 열애를 인정했던 것.
이후 큐브와의 계약이 해지된 두 사람은 싸이가 수장으로 있는 피네이션에 새 둥지를 틀었고, 특유의 솔직하고 당찬 행보로 일과 연애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으며 활발히 활동 중이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