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738.88

  • 14.26
  • 0.52%
코스닥

843.60

  • 11.46
  • 1.34%
1/4

"해양온난화, 2014년부터 돌이킬 수 없는 선 넘어섰다"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해양온난화, 2014년부터 돌이킬 수 없는 선 넘어섰다"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해양 온난화 수준이 2014년 '돌이킬 수 없는 선'을 넘어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일(현지시각) 영국 일간 가디언의 보도에 따르면 본격적인 산업화 이전인 1870∼1919년에는 조사 대상 기간·지역의 2%에서만 나타나던 해수면의 이상 고온 현상이 2019년에는 전체 해양의 57%에서 광범위하게 확인됐다.

지구 온난화 탓에 100여 년 전의 '이상 고온' 현상이 이제는 새로운 '평균'이 된 셈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의 연구팀이 전 세계 해양을 위·경도 구간으로 나눠 구간별 1870∼2019년 월간 해수면 온도 변화를 분석한 결과다.

연구팀은 '이상 고온' 현상이 전 세계 해양의 50%에서 관측된 2014년이 '돌이킬 수 없는 선'이었다고 지적했다.

특히 남대서양은 이 선을 넘어선 시점이 1998년으로 가장 빨랐고, 인도양도 2007년 이 선을 지나쳤다고 밝혔다.

이 내용은 미국 공공과학도서관(PLoS)이 발행하는 개방형 온라인 학술지 '플로스 기후 변화'에 '역사적 해양 이상 고온 현상의 표준화'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게재됐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