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인간 로지가 목소리를 공개하며 비대면 인터뷰 진행에 나섰다. 가상 인간의 확장성이 방송까지 이어질지 이목이 쏠린다.
신한라이프는 27일 자사의 가상인간 모델 로지를 진행자로 내세운 유튜브 콘텐츠 '선을 넘는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로지는 연예인 홍석천, 신한라이프 ESG 자문대사인 최재철 전 외교부 기후변화대사와 함께 코로나 시국에 맞춘 비대면 인터뷰 진행자로 나서 ESG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로지는 이번 유튜브 영상에서 신한라이프의 '놀라운 오늘이 내일로 이어지는 원더풀 라이프' 테마의 ESG를 3초 OX퀴즈 등 다양한 방식으로 풀어냈다.
특히, 반말 인터뷰에서 로지는 "오늘 인터뷰는 누구에게나 열린 공정함으로, 반말로 진행되는데요. 괜찮으신가"라며 발랄한 매력을 뽐내며 진행을 이끌었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로지는 본인의 주요 관심사 중 하나인 에코라이프, 즉 ESG 관련 활동에도 적극적"이라며 "신한라이프는 이런 로지를 ESG앰배서더로 선정, 광고 이외의 영역에서 회사가 사회에 말하고자 하는 바를 로지만의 특색있는 매력과 콘텐츠를 통해 전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가상 모델의 역할이 단순히 이미지 브랜딩에 한정되지 않고, 회사가 추구하는 가치와 메시지를 남다르게 전파할 수 있는 역할로 한 단계 더 확대, 진화했다는 데 이번 육성 인터뷰의 의미가 있다"는 입장을 덧붙였다.
로지는 지난해 10월 신한라이프가 광고의 배경음악으로 제작된 '플라이 소 하이어(Fly So Higher)' 뮤직비디오에 등장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춤을 추는 모습에 이어 목소리를 공개하며 비대면 방송 진행까지 나서면서 확장성이 더욱 넓어졌다는 반응이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