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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 '아스달 연대기', 게임·웹툰으로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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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중기, 장동건 주연의 '아스달 연대기'의 세계관이 게임, 웹툰으로 확장된다.

스튜디오드래곤은 넷마블과 함께 지식재산권(IP) 공동개발 업무협약(MOU)에 따라 그 첫 번째 유니버스 사업에 착수했다. 넷마블은 오는 23년 오픈 예정으로 '아스달 연대기' MMORPG를 준비중에 있다고 27일 발표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아스달 연대기' 시즌2의 제작과 웹툰 스튜디오 와이랩과 협업해 '아스달 연대기' 웹툰 제작에 나설 예정이다.

'아스달 연대기'는 태고의 땅 '아스'에서 서로 다른 전설을 써가는 영웅들의 운명적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물로 지난 2019년 인기리에 방영했다. 대한민국 드라마 사상 최초로 역사 이전 시대인 '태고'를 다루며, 그 누구도 시도하지 못했던 세계관을 창조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종족과 부족, 도시를 이루고 문명이 생겨나는 모습을 구현해 낸 '태고 판타지'는 이 거대한 유니버스의 초석으로 게임과 웹툰으로 재 탄생할 것이다.

'아스달 연대기'가 드라마 콘텐츠에 이어 게임, 웹툰화 되는 사례처럼 최근 콘텐츠 OSMU(One Sauce Multi Use)로 수명이 길어지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 단순 영상 콘텐츠로 수명을 다 하는 것이 아니라 LTV(Long Time Value)관점에서 더 오래 가치를 발휘할 수 있는 사업 기회를 모색하며 수익 창출에 나서고 있는 것.

스튜디오드래곤은 지난해 8월 넷마블과 지식재산권(IP)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 업무 협약으로 스튜디오드래곤과 넷마블은 IP 초기 기획 단계부터 세계관, 시나리오 등을 공동 개발해 각각 드라마와 게임으로 제작하고, 세계관 연계 및 확장을 통한 유니버스를 구성해 IP를 육성시켜나간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아스달 연대기'만의 독보적 세계관을 게임과 웹툰을 통해 다시 만날 수 있을 것"이라 기대감을 전하며 "향후 양사는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IP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유니버스를 그려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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