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 상계동의 편의점과 무인카페 등 4곳에 잇따라 불을 지른 30대 남성을 방화 등의 혐의로 26일 체포했다고 서울 노원경찰서가 26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7시께 노원구 상계동의 한 식당 주차장에 있는 폐기물에 불을 지르고 30여분 뒤 인근 편의점에도 불을 붙인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인근의 무인 카페와 다세대 주택 우편함에도 불을 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다행히 네 곳의 화재 모두 규모가 경미해 인명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체포 당시 술에 취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