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아이파크 아파트 붕괴사고와 관련해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중수본은 고용노동부와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소방청 등 관계기관으로 구성된다. 붕괴사고 실종 근로자 수색과 현장 수습, 피해 지원 등을 총괄 지원한다.
행안부는 재난안전 분야 특별교부세를 광주시에 교부해 수색·구조 활동에 드는 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국토부가 운영 중인 건설사고대응본부는 중수본에 편제돼 건축물·구조물 안전 점검, 현장 수습 등에 대한 검토를 주관한다. 행안부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실종자 가족과 인근 건물 이재민 등에 대한 심리 상담, 구호 활동 등 피해 지원을 총괄한다.
중수본은 24일 오후 3시 사고 현장 인근에서 첫 회의를 열고 관계기관으로부터 수색·구조 활동, 타워크레인 제거, 붕괴건물 안정화, 실종자 가족 지원 등 상황을 보고받을 예정이다.
곽용희 기자 ky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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