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는 생산공장과 매장에 RFID(무선 주파수 인식) 시스템을 전면 도입했다고 18일 밝혔다. RFID는 무선 주파수를 통해 수m 떨어진 거리에서도 상품 태그를 인식하는 정보 인식 기술로 주로 매장 재고를 관리하기 위해 사용한다.
LF는 이번 시스템 구축을 통해 헤지스와 닥스, 질스튜어트뉴욕 등 모든 브랜드의 재고 관리 정확도를 99.9%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개별 발급된 고유번호를 기반으로 제품이 소비자에게 도착하기까지 모든 과정을 정확하게 관리할 수 있다. 플래그십 스토어부터 가두 매장, 아울렛 등 모든 판매 채널에서 결품률을 최소화하는 등 상품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LF는 이 기술을 활용해 온·오프라인 채널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의 재고 현황을 빠르게 확인해 대기 시간을 단축하거나 자사몰인 LF몰에서 고른 제품을 방문 매장에서 착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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