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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외국인 거주자 인프라 대폭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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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외국인 거주자를 위한 인프라를 대폭 강화한다.

울산시는 12일 국제학교 설립, 글로벌센터 서비스, 단지형 외국인 투자지역 지정 등을 3대 핵심 사업으로 하는 글로벌시티 울산 청사진을 마련했다고 발표했다.

현재 울산은 저출산과 주력 산업 부진 등이 맞물려 인구 감소와 함께 외국인 이탈이 증가하고 있다. 이달 초 기준 울산지역의 외국인과 다문화가족은 약 3만5000명으로 전년 대비 4.1% 줄었다.

울산시는 우선 2025년을 목표로 국제학교 건립에 나서기로 했다. 400억원을 투입해 외국인 자녀 정원 300명, 교사 50명 규모로 건립한다. 울산 동구에 있는 현대외국인학교는 정원 240명 규모로 유치원·초등·중학교 과정만 운영하고 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울산에 거주하는 많은 외국인 자녀들이 부산으로 통학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며 “외국기업 직원과 해외 투자자들이 자녀와 함께 울산에 살며 근무할 수 있도록 국제도시에 적합한 교육 인프라 조성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울산시는 국내에서 처음 추진하는 부유식 해상풍력발전 등 미래 신산업과 친환경에너지·화학산업 육성을 위해 외국인 투자유치를 활성화하는 단지형 외국인 투자지역 지정에도 나선다. 그동안 외국인 통·번역 위주로 운영한 울산글로벌센터의 역할도 한층 강화해 이동 상담 서비스, 의료지원 통역 네트워크 구축 등을 추진한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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