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툭하면 막히는 서해대교…그 옆에 '최장 해저터널'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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툭하면 막히는 서해대교…그 옆에 '최장 해저터널'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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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가 서해안고속도로 서해대교(사진) 교통 정체 해소와 지역 교통망 확충을 위해 해저터널 방식의 제2 서해대교 건설을 추진한다.

도는 제2 서해대교 건설 사전 타당성 조사 결과 충남과 경기를 연결하는 4개 노선 중 당진 안섬포구에서 화성 남양호까지 8.4㎞를 해저터널로 잇는 방식이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2일 발표했다.

서해대교는 상습 교통 정체, 강풍이나 낙뢰 등 자연재해, 대형 교통사고 등 발생 시 우회도로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도에 따르면 서해대교의 하루 평균 통행 차량은 8만9329대에 이른다.

도는 △당진 석문국가산단∼화성 궁평항 18.9㎞(1안) △당진 성구미포구∼화성 봉화교차로 16.2㎞(2안) △당진 안섬포구∼화성 남양호 8.4㎞(3안) △당진 한진포구∼서평택나들목(IC) 사거리 10.6㎞(4안) 등 해상교량·해저터널 4개 노선을 비교 검토했다. 도는 이 가운데 3안이 경제성·교통성·시공성·안전성에서 유리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총 8.4㎞ 구간 중 7.48㎞는 해저터널, 나머지는 접속도로로 연결된다.

도 관계자는 “터널이 완공되면 서해대교 통행량은 하루 평균 9만8420대에서 8만5325대로 줄어 교통 정체가 해소될 뿐만 아니라 현재 국내 최장인 보령해저터널(6.927㎞) 기록도 뛰어넘는다”고 말했다.

홍성=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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