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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 개발 스타트업 ‘레오리아’, 유환아이텍과 디지털 사이니지 MOU 체결···50억원 규모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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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레오리아가 유환아이텍과 디지털 사이니지(Digital Signage)사업 관련 50억 규모의 MOU를 체결했다.

디지털 사이니지(Digital Signage) 디스플레이는 건물 내·외의 유리에 부착해 기존 유리의 채광성을 확보하며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제품이다.



레오리아는 현재 중국 및 일본에 영업 사무소를 보유하고 있는 차세대 투명 디스플레이 개발 기술 전문 스타트업으로, 플렉시블, 투명 및 대형화 LED 디스플레이도 다루고 있다. 향후미디어 파사드 제품까지 범위를 넓혀 미디어 아트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유환아이텍은 전자칠판, 프로젝터, LED 디스플레이 영상 시스템 전문 기업으로 민간 및 정부조달 비즈니스에 있어 긴 업력을 가지고 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디지털 사이니지 신제품 국내·외 시장 진출 △투명 LED 디스플레이를 갖춘 영상기기 제품 경쟁력 제고 등으로 협력을 통해 두 기업이 기술을 공유하는 데 합의했다.

레오리아는 2020년 중국에서 열린 ‘2020 LED CHINA’에 이어 지난해 12월 개최된 ‘2021 서울 국제 발명 전시회’에서 경쟁력 있는 투명 LED 디스플레이 신제품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공간 및 설치의 제약을 받지 않고, 기존 유리 사이즈에 맞춰 재단할 수 있어 사이즈를 손쉽게 변형 할 수 있다. 또, 최신 LED인 6pin 구성의 ‘백업 데이터 라인(Back up data line)’을 적용해 LED 픽셀 불량이 발생하는 상황에도 영상이 끊기지 않고 다음 LED로 전송된다.

고준철 레오리아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유환아이텍과 함께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레오리아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2021년 Startup-NEST 10기’ 선정 기업으로 기업진단을 통해 In-Depth 네트워킹,Market Fit 교육·컨설팅,IR 컨설팅 등 1대1 전주기 맞춤형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지원받았다.

kh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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