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새 힐스테이트 엘리베이터 디자인인 ‘판타스틱 라이드’(사진)를 4일 선보였다.판타스틱 라이드는 어두운 지하주차장을 화려한 갤러리로 탈바꿈시킨 ‘파이브 세컨드 갤러리’의 뒤를 잇는 디자인 프로젝트다. 엘리베이터를 단순 이동수단이 아닌, 입주민이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탄생시키기 위해 진행됐다.
새 엘리베이터 디자인은 반짝이는 밤하늘의 별에서 모티브를 얻어 ‘별빛’을 콘셉트로 삼았다. 엘리베이터 안에서 별이 쏟아지는 광경을 느낄 수 있도록 움직이는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설치했다. 천장 높이도 기존 엘리베이터보다 10㎝ 높여 공간감을 극대화했다. 벽면에는 대형 거울을 추가해 천장에 빛나는 별빛이 연속적으로 보이도록 했다. 이외 엘리베이터 하부와 손잡이 부분인 핸드레일에 조명을 추가했다. 엘리베이터 내부 입력 버튼에는 고급 호텔 엘리베이터에 사용되는 텍스트 버튼을 적용했다.
‘판타스틱 라이드’는 2022년 하반기 분양 예정인 힐스테이트 아파트부터 선별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