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킷스튜디오는 패션 디자이너 최범석이 전개하는 의류 '제너럴아이디어'의 운영사 지아이홀딩스 투자를 단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버킷스튜디오는 지아이홀딩스 신주 14만600주를 약 50억원 규모로 취득하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 계약을 체결하며 지분 50.11%를 확보, 최대주주로 등극하게 됐다.
지아이홀딩스는 네이버 라이브쇼핑 판매 1위를 기록 중인 유니섹스 캐주얼 브랜드 '제너럴아이디어'를 운영하는 기업이다. 제너럴아이디어는 최범석 디자이너가 직접 전개하는 의류 브랜드로 남성 브랜드로 출시 후 유니섹스 라인을 추가, 전면 이커머스로 전환하는 등의 유통 전략을 앞세워 작년 매출이 2018년 대비 837% 성장하는 성과를 이뤘다.
버킷스튜디오는 지아이홀딩스에 성장성과 가치에 주목해 이번 인수를 결정했다는 입장이다.
버킷스튜디오 관계자는 "향후 제너럴아이디어와 함께 시장규모 10조 이상인 라이브커머스를 고도화해 최범석 디자이너를 중심으로 다양한 크리에이터, 카테고리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새로운 멀티 플랫폼 서비스 형태로 제공하고 글로벌 라이브 커머스 판매를 통해 해외매출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