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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식 "CJ, 미래 위해 대변혁 시작…연공서열 타파, 성과엔 파격 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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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6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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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경식 CJ그룹 회장(사진)은 3일 "격변하는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미래 성장으로 나아가기 위해 냉엄한 현실을 엄중히 인식하고 대변혁을 시작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손 회장은 이날 사내 방송을 통해 밝힌 신년사에서 "그룹의 4대 미래 성장엔진(문화·플랫폼·웰니스·지속 가능성) 중심 미래혁신성장을 반드시 달성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손 회장은 "신성장 동력을 구체화한 만큼 최고 인재들이 충분히 실력 발휘를 할 수 있도록 인사제도와 문화를 혁신적으로 바꿔나가야 할 때"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11월 발표한 그룹 중기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최고 인재가 일하고 싶어하는 글로벌 일류 기업으로의 변화와 혁신이 절실하다고 당부한 것이다.

    CJ의 미래혁신성장 달성을 위해 손 회장은 "4대 미래 성장엔진 기반 위에 선정된 혁신성장 사업을 중심으로 투자와 인수·합병(M&A) 등을 철저히 실행하고 미래 트렌드와 기술에 부합하는 신사업을 발굴·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재 확보와 활용 중요성도 강조했다. 손 회장은 "연공서열을 타파한 다양한 기회와 공정한 경쟁을 보장하고 탁월한 성과에 대해선 파격 보상을 하는 게 혁명적 조직문화 혁신"이라고 말했다.

    이어 "역량과 의지만 있다면 나이나 직급과 관계없이 누구나 리더가 될 수 있고 마음껏 도전할 수 있도록 사내벤처, 사내 독립기업(CIC), 스핀오프 등 모든 방안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CJ의 구조적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디지털 전환 가속과 과감한 연구·개발(R&D) 투자와 첨단 기술 확보, 외부와 과감하게 협력하는 오픈이노베이션 강화 등을 실행한다는 방침이다.

    손 회장은 "CJ는 세계인의 새로운 삶을 디자인하는 미래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 도약해야 한다”며 “우리의 일상을 항상 건강하고 즐겁게, 전 세계인의 삶을 흥미롭고 아름답게, 지구를 지속가능하게 하는 것이 CJ의 새 지향점"이라고 강조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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