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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환 MBK파트너스 전무, 부사장 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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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01월 03일 09:51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김정환 MBK파트너스 전무가 파트너로 승진했다.

MBK 파트너스는 지난 1일부로 서울 오피스의 김정환 전무를 파트너 겸 부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고 2일 밝혔다. 김 파트너는 지난 10여년간 다양한 투자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굵직굵직한 거래를 성사시키는데 일조한 점이 승진 배경으로 꼽힌다.

김 파트너의 대표적인 거래는 오렌지라이프(구 ING생명) 거래가 꼽힌다. MBK파트너스는 오렌지라이프를 2016년 사들였다가 3년 뒤인 2019년에 상당한 차익을 거두고 신한금융지주에 매각했다. 김 파트너는 인수부터 매각까지 전 과정에서 핵심 ‘키맨’으로 활동했다는 평가다. 이밖에 김 파트너가 관여한 주요 거래로는 홈플러스, 골프존카운티, KT렌탈 등이 꼽힌다.

김 파트너는 앞으로 MBK파트너스의 주요 의사 결정 과정에 참여하게 되며, 투자심의위원회의 멤버로도 투자 결정권을 행사하게 된다.

김 파트너는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2004년 베인앤컴퍼니에서 컨설턴트로 사회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2007년에 MBK파트너스에 합류해 현재까지 근무하고 있다.

김채연 기자 why2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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