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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주말 기준 5주 만에 3000명대…위중증 13일째 1000명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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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000명대 후반을 나타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833명 늘었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 수는 63만9083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일요일 기준 약 5주 만에 3000만대로 내려왔다. 그간에는 꾸준히 5000~6000명대를 오르내렸다. 주말·휴일에 검사 건수 감소로 확진자가 감소하는 경향과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지난달 18일부터 시행 중인 사적모임 4인제한,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제한 조치 등 강화된 조치를 이달 16일까지 2주 더 연장하기로 했다.

확산세는 다소 잠잠해졌지만 문제는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1024명으로 13일 연속 1000명대를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69명으로 누적 5694명으로 늘었다. 누적 치명률은 0.89%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로 보면 지역발생이 3683명, 해외유입이 150명이다. 국내 지역발생 확진자는 서울 1127명, 경기 1244명, 인천 231명 등으로 수도권에서 총 2602명(70.6%)이 나왔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214명, 경남 136명, 충남 98명, 경북 94명, 광주 93명, 대구 83명, 전북 76명, 울산 58명, 강원 56명, 대전 54명, 충북 49명, 전남 40명, 제주 18명, 세종 12명 등 총 1081명(29.4%)이 추가 확인됐다.

1주일간 신규 확진자(12.27~1.02)는 4205명→3865명→5408명→5035명→4874명(당초 4875명에서 정정)→4415명→3833명 등이다. 하루 평균 약 4519명이 나온 것이다.

국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93명 늘어 누적 1207명이 됐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의 의심환자 검사 건수는 9만2781건, 임시선별검사소의 검사 건수는 9만4649건으로 총 18만7430건의 검사가 이뤄졌다.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이날 0시 기준 83.0%(누적 4260만1615명)이다.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36.0%(1847만6748명)가 마쳤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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