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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부산서 해맞이…"경제 재도약 토대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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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사진)는 2일 "부산이 대한민국 제2의 도시인데 너무 어려워지고 있다"며 "이런 불균형이 많이 해소되어서, 수도권과 지방 가리지 않고 대한민국 어디서나 꿈과 희망을 이야기하는 세상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새벽 부산 다대포해수욕장에서 열린 '2022 글로벌 해돋이: 지구 한 바퀴' 새해 온라인 해맞이 행사에서 이 같이 말했다. 행사에는 이 후보 아내 김혜경씨도 함께 했다.

이들은 '2022 글로벌 해돋이: 지구 한 바퀴' 행사의 시작으로 전날 서울 한강 모처에서 해맞이하는 모습을 유튜브로 생중계했다. '2022 글로벌 해돋이: 지구 한 바퀴'는 지난 1일부터 아시아, 유럽, 북미, 남미 등 13개국 15개 도시의 해돋이 시간에 맞춰 연결하는 행사로 1박 2일간 진행되고 있다.

해맞이 모습을 생중계로 전달할 국가와 도시는 일출 시간 순으로 대한민국(서울), 베트남(호치민), 중국(베이징), 미얀마(양곤), 인도(첸나이), 오만(무스카트), 남아프리카공화국(케이프타운), 프랑스(파리), 영국(런던), 아르헨티나(부에노스아이레스), 미국(동부)(뉴욕), 멕시코(멕시코시티), 미국(서부)(LA), 일본(도쿄), 대한민국(부산)이다.

배우자 김혜경씨와 함께 일출을 바라본 이 후보는 새해 소원으로 "가족이 화목하고, 각자 가진 꿈을 이루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국민께서도 작년의 어려움을 벗어나 희망을 이야기하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한다"며 "특히 경제가 너무 어려운데, 재도약하는 토대가 되길 바란다. 취직자리도 많아서 청년들이 고를 수 있고, 친구들하고 안 싸워도 되는 협력적 경쟁이 가능한 세상을 만들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 후보는 "희망 넘치는 세상을 바라고 우리가 노력하면 가능할 것"이라며 "사람이 만든 문제는 사람이 해결할 수 있기에 힘만 합쳐주면 우리가 겪는 많은 문제는 쉽게 해결하고 그런 세상을 만들 수 있다. 그런 한해가 되길 바란다. 호랑이의 기상으로!"라고 밝혔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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