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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있어도 못 사는 'GD 신발'…임영웅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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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임영웅이 일명 'GD 신발' 인증사진을 게재했다.

임영웅은 지난 3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나이키에서 선물 받은 운동화와 함께 촬영한 사진을 게재했다.

임영웅은 패션감각이 뛰어나기로 유명한 스타 중 하나다. 이날도 '남친룩'을 선보이며 밝게 미소 지었다. 특히 임영웅 곁에 놓여있는 지드래곤의 신발이 눈에 띈다.

해당 운동화는 지난 3일 나이키와 지드래곤이 운영하는 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이 콜라보레이션한 제품이다. 한국의 대표 스포츠인 '태권도'와 지드래곤의 한글 이름 '권지용' 및 나이키의 슬로건 '저스트 두 잇' 정신의 조화에서 착안한 신발이다.

한정판으로 출시된 '권도1'은 온라인 추첨을 통해 판매됐다. 정가 21만 9000원인 이 운동화는 판매 시작 반나절 만에 가격이 3배 가까이 뛰어 한때 중고거래에서 60만 원에 나오기도 했다.

연예인 정우성, 비, 태양, 조세호 등 연예인들이 지드래곤 운동화를 선물 받았다며 인증사진을 게재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나이키와 지드래곤의 협업은 이로써 세 번째다. 과거 지드래곤 친필 사인이 들어간 10켤레 한정 판매 스니커즈는 리셀 플랫폼에서 1300만~1400만 원대에 거래된 바 있다. 2019년 나이키와 지드래곤이 협업해 선보였던 '에어포스1 파라-노이즈' 역시 정가가 21만 9000원이었지만 이 신발은 리셀 플랫폼에서 300만~400만 원대에 거래됐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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