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의 하늘은 푸르다. 청색의 하늘처럼 이탈리아 미술관의 걸작들은 비할 바 없이 찬란하다. 서양 미술사는 미켈란젤로, 라파엘로, 레오나르도 다빈치, 카라바조 등 이탈리아에서 제작돼 전시되고 있는 작품 없이는 쓰일 수 없다. 이탈리아에서 10년 넘게 활동 중인 이탈리아 국가 공인 가이드들이 꼭 소개하고 싶은 작품 90점을 골라 지상(紙上) 미술관 투어를 펼친다. 어깨에 힘을 뺀 친절한 설명이 걸작과의 거리를 좁힌다. (동양북스, 516쪽, 2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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