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세경이 사칭 피해를 털어놓았다.
신세경은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누군가 주고받은 것으로 보이는 DM(다이렉트 메시지) 캡처 이미지를 공개하면서 "저, 이런 메시지 주고받은 적 없습니다"라고 밝혔다.
해당 이미지에는 신세경이 누군가와 화기애애하게 대화를 주고받으면서 "**야 잘자"라고 메시지를 전달한 모습이다. 메시지를 받은 사람은 이에 "이게 꿈이야 생시야"라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이를 캡처해 "엄마 낳아줘서 감사합니다"라며 "(신)세경 누나 번호가 생길 줄이야"라며 신세경이 번호를 전달했다는 취지의 설명을 덧붙였다.
신세경이 사칭 피해 사례를 직접 공개한 것.
최근 연예인들의 SNS 계정을 사칭해 연락을 하고, 금품을 요구하는 등의 사례가 늘어나면서 주의가 요구된다. 올해 4월 '연반인'으로 불리는 SBS '문명특급' 연출자이자 진행자인 재재는 "사칭범이 애프터스쿨 레이나에게 접근해 거짓 섭외를 시도하는 정황이 담긴 모바일 메신저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배우 정일우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를 사칭해 DM(다이렉트 메시지)을 보내는 사례가 다수 발견됐다"며 "어떠한 경우에도 팬들에게 금전적인 제안이나 요구를 하지 않으니 주의 바란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가수 알렉스, 방송인 김원희, 배우 현빈 등도 사칭 피해를 고백하며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