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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켐바이오, 英 익수다에 1조 기술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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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켐바이오는 “익수다테라퓨틱스와 유방암 치료제로 개발 중인 ‘LCB14’를 기술수출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27일 발표했다.

이번 계약으로 익수다테라퓨틱스는 LCB14의 중국과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 상용화 권리를 갖는다. 총 계약 규모는 1조1864억원(약 10억달러)으로, 선급금과 단기 성과금(마일스톤)으로 593억원(약 5000만달러)을 우선 받을 예정이다. 단기 성과금은 수령 시점을 공개하지 않았다. 선급금 수령 이후 다음 단계에서 받는 계약금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LCB14는 레고켐바이오가 2015년 중국 포순제약에 기술이전했던 항체약물접합체(ADC)다. ADC는 유도 미사일 기능을 하는 항체에 폭탄 역할을 하는 약물을 결합한 치료제다. 포순제약은 이 물질의 중국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내년에 임상 결과가 나오면 레고켐바이오가 임상 비용 일부를 부담해 익수다테라퓨틱스와 미국 임상 1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익수다테라퓨틱스가 다른 기업에 추가 기술이전하는 경우에도 계약금의 일정 규모를 나눠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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