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주택시장 열기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방 부동산시장에서도 탄탄한 수요를 갖춘 대규모 업무시설 인근 단지가 주목받고 있다.
대규모 업무시설이 있는 아파트는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이 주 수요층이기 때문에 거래가 꾸준하고, 시세 상승률도 지속적이다. 특히 삼성이나 SK, LG등 대기업이 조성한 산업단지가 있거나 대규모 투자가 진행되는 곳이라면 그 파급력이 더 크기 때문에 눈여겨볼 만한 지역으로 꼽힌다.
지방에서는 주목할만한 곳이 충청남도 아산이다. 삼성디스플레이시티 조성에 따라 수원, 기흥, 동탄, 평택에 이어지는 ‘서해안 삼성벨트’로 부동산시장에서의 주목도가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삼성이 대규모 투자를 선언한 아산 탕정은 ‘삼성효과’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부동산관계자는 “업무시설이 들어서는 곳은 젊은 직장인들을 중심으로 많은 수요가 몰려 높은 청약률과 시세상승률을 보인다” 면서 “특히 삼성계열사가 들어서는 수원, 평택, 아산 등은 일대가 지역경제의 중추를 담당하는 만큼 주거시설이 인기가 높다” 고 말했다.
은성산업과 은성건설은 삼성 디스플레이와 가까운 충청남도 아산시 탕정지구 일대에서 ‘아산 탕정 월드메르디앙 웰리지’를 1월에 분양한다.
‘아산 탕정 월드메르디앙 웰리지’는 충청남도 아산시 탕정면 용두리에 지하3층~지상13층, 2개 동, 총 399가구 규모로 들어서며, 전용면적 19~35m²로 구성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지역 일대에는 삼성 디스플레이1단지 외에 2단지에만 삼성 임직원 외 협력업체 종사자가 약 8만여명이나 된다. 인근에 아산탕정테크노일반산업단지, 탕정일반산업단지, 탕정농공단지 등 대규모 산업단지가 집중돼 있다.
다양한 교통망과 높은 접근성을 갖추고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이순신대로와 세종평택로를 이용하면 천안, 아산 시내는 물론 세종시와 평택시, 수도권 등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천안 목천에서 아산 염치까지 연결하는 천안아산고속도로(2022년예정)가 개통되면 경부고속도로까지 접근 시간이 기존 35분에서 15분으로 단축될 예정이다. 향후 당진까지 이어지게 되면 최종적으로 서해안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를 잇는 교통망이 완성된다. 또한, 고속철도 천안아산역과 1호선 장항선 배방역과 탕정역이 가까이에 있다.
‘아산 탕정 월드메르디앙 웰리지는’ 오는 2023년 12월에 입주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