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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주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가 연말연시를 맞아 국내 화훼농가 살리기에 적극 나섰다.
‘꽃에는 힘이있다’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지난 3일부터 쯔양, 광희, 아이즈원 조유리 등이 참여한 ‘부케챌린지2021’을 통해 화훼농가 응원 릴레이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이어 국민의 꽃 소비 촉진을 위해 ‘당신의 마음을 보여줄 수 있는 현실 속 이모티콘, 꽃은 현실티콘이다’라는 의미를 담아 친숙한 소재로 일상 속 꽃 활용 방안을 제시한다.
졸업과 입학 시즌으로 호황을 이루었어야 할 화훼농가는 코로나19로 인해 행사, 축제 등이 취소되면서 전년 대비 거래량 25%, 거래가격 36% 하락하는 등의 어려움을 겪었다. 치솟은 생산비에 생산량마저 줄었지만 최근 위드코로나 덕에 늘어난 수요로 오랜만에 상승세를 탔던 꽃 가격은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다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작년에 시행되지 못하고 연기되었던 각종 행사나 모임 등이 재차 취소되면서 화훼농가는 웃음꽃을 피워보기도 전에 다시 답답한 상황에 처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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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농식품부는 ‘부케챌린지2021’, ‘꽃에는 힘이있다’ 등에 이어 ‘꽃은 현실티콘이다’ 캠페인을 통해 다시 한번 꽃 소비 활성화를 위한 노력에 나섰다. 유명인의 응원으로 인지도를 확산함과 동시에 자연스러운 소비 욕구 촉진을 위해 ‘꽃 일상화’ 콘텐츠를 공유한다.
약 10건 이상의 공감을 일으키는 일상 속 꽃 활용방안을 제시함으로써 꽃 소비량이 증가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20년에는 펭수, 유재석, 김숙 등 유명인은 물론 전 국민이 동참해 꽃 거래량이 138만 건에서 179만 건으로 상승한 바 있다.
한편 ‘꽃으로 보는 이성관 테스트’, ‘좋아하는 색의 꽃으로 보는 나와 어울리는 업무’, ‘MBTI별 연인의 기대감을 채워줄 꽃 추천’ 등 꽃 생활화를 위해 선보인 ‘일상 속 꽃 활용법’은 인스타그램 ‘일상애꽃’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 농림축산식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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