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책임 이행하며 ESG 경영 노력
롯데렌탈이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가입했다고 27일 밝혔다.
유엔글로벌콤팩트는 UN 산하기구로 세계 최대의 자발적 기업시민 이니셔티브다.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 분야의 10대 원칙을 기업의 운영을 경영전략에 포함시키는 게 핵심이다. 지속가능성과 기업 시민의식 증가에 동참하도록 권장한다.
2000년 발족 이래 전 세계 162개국 1만8,760여개 회원사 중 국내 280여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국내 업계에서는 롯데렌탈이 최초로 가입했다.
올해 8월 한국거래소에 상장한 롯데렌탈은 이번 UNGC 가입을 통해 인권, 반부패 등 4대 분야에 대한 임직원의 의식을 글로벌 표준으로 높일 예정이다. 사회적 책임 이행에 대한 의지도 더욱 공고히 한다. 10대 원칙 내재화는 물론 UN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하며 이행성과를 매년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한편 롯데렌탈은 지난 9월 이사회 내 ESG 위원회를 신설하고 경영활동에 ESG 관점을 접목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나갈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차를 기반으로 환경보호와 사회공헌을 실천하는 ESG 경영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구체적으로 환경부가 주관하는 '한국형 무공해차 전환 100(K-EV100)' 캠페인에 참여해 친환경 전기차 사업 확대를 약속한 바 있다. 또 제주 지역 내 전기차 렌터카 이용 시 주행거리 1㎞당 50원씩 적립하는 기부 드라이빙 캠페인을 통해 장애아동 이동보조기구 지원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11월에는 폐타이어 업사이클링 스타트업 트레드앤그루브와 ESG 상생 협력을 위한 MOU를 통해 약 160톤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절감하기로 하는 등 기업의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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