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연말연시에도 이동통신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서비스 품질 집중 관리에 돌입한다고 26일 밝혔다.
SKT는 내년 1월2일까지 특별 소통 상황실을 운영한다. 전국적으로 연평균 1200여 명의 SKT 및 ICT패밀리사 전문 인력을 배치해 연말연시 통신 서비스를 24시간 모니터링 할 예정이다.
SKT는 전국적으로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주요 행사 지역, 번화가, 쇼핑 센터, 휴양림 등을 중심으로 5G 및 LTE 기지국 용량을 증설했다. 특히 강릉 정동진과 같은 해맞이 명소엔 이동기지국 배치 등을 통해 품질 관리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SKT는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개인 또는 가족 단위의 차량 이동이 늘어날 가능성을 고려, 고속도로와 국도 주요 구간, 리조트와 휴양림 등 소규모 가족단위 여행지의 통신 인프라에 대한 점검과 용량 증설도 마쳤다.
SKT는 새해를 맞아 화상통화 및 비대면 솔루션을 활용한 소통이 활발해지고, 콘텐츠 사용량이 증가해 고객들의 음성 및 데이터 접속 시도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맞춰 SKT는 미더스(MeetUS)를 활용한 가족 및 친지간 새해인사, 이프랜드(ifland)에서 열리는 아바타 신년모임 등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집중 모니터링을 시행한다.
이와 함께 웨이브, 유튜브 등 도영상 서비스 시청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트래픽을 증설하고, T맵, T맵 누구(NUGU), T맵 대중교통 등 연말연시 고객의 이동과 밀접한 서비스 관련 클라우드 인프라도 집중적으로 관리한다.
SKT는 "연말연시 스미싱 유입에 대한 감시 및 차단을 강화해 고객 정보 보호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배성수 기자 baeb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