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는 1월 2일까지 도내 관광숙박시설 및 유원시설 등을 대상으로 방역수칙 준수 여부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 이는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맞아 숙박시설과 유원시설 이용객이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서다.
24일 도에 따르면 이번 특별 점검은 최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와 돌파감염 등 확진자 증가 추세에 대응하고, 이용객 급증이 예상돼 위험성이 높은 관광호텔, 스키장내 콘도, 테마파크(종합유원시설)등을 대상으로 특별점검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관광숙박시설은 ▲객실당 4인 이하 이용 준수 여부 ▲숙박시설 주관 파티 등 행사 주최 자제 등이다.
또 테마파크 등 종합유원시설은 ▲많은 관광객이 모일 우려가 있는 불꽃놀이, 공연 등 행사 자제 ▲마스크 착용, 수용 제한 인원 준수 등을 중점 점검한다.
도는 코로나19가 시작된 지난해 4월말부터 현재까지 19회에 걸쳐 법정관광지, 관광숙박시설, 유원시설, 야영장에 대해 방역수칙 준수여부를 점검하는 등 관광시설의 코로나19 대응체계를 사전 점검해 미비한 사항을 개선하고 있다.
도는 내년에도 명절연휴, 휴가철 등에 이용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다중 이용 관광시설을 중심으로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지속해서 점검할 계획이다.
최용훈 도 관광과장은 “성탄절·연말·연시를 맞아 관광숙박시설에서 가족·지인 간 모임이 많이 이뤄지고 해넘이, 해맞이 행사 등으로 도내 주요 관광지와 유원시설에 이용객이 집중돼 감염병 확산이 우려되는 만큼 사업주와 이용객 모두 방역수칙을 준수해 안전한 연말을 보내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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